■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어제 행사했습니다. 라임 자산 운용 정관계 로비 의혹과 윤 총장 가족 등 측근에 대한 다섯 건의 사건에 대해 수사 지휘나 감독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추미애 장관 취임 이후 두 번째 수사 지휘권 발동입니다. 윤석열 총장은 이를 즉각 수용했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영일/시사평론가: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7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됐었는데 상당히 빨랐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군요.
[최영일/시사평론가: 빨랐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소위 옥중서신이 발표되고 인지를 해서 김 전 회장을 3일 동안 불러서 조사를 해 보니 어느 정도 내용이 신빙성이 있더라. 그리고 나서 어제 월요일이었지 않습니까? 상당히 빠른 수사지휘권 발동이 맞고요. 또한 어제 오후 5시 한 30분이 넘어서 나왔고요. 30분 만에 대검이 수용하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예상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검찰조직 내부의 지금 비위가 포함돼 있는 내용이고 다양한 야당 정치인에 대한 로비 의혹도 있습니다마는 문제는 윤석열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 이런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는 거고. 그리고 그렇게 됐을 때 아마 윤 총장이 보석을 받게 해 줄도 있을 것이다. 이게 회유와 압박의 정황들이 나온 거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제 수사지휘권 발동은 예상이 됐지만 사실은 지난 3개월 전에도 상당히 부담을 무릅쓰면서 수사지휘권 발동을 역사상 두 번째로 했던 거거든요. 그래서 추미애 장관 지금 시대에 들어와서만 두 번의 수사지휘권 발동.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헌정 사상 세 번째 수사지휘권 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