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총장 라임·가족수사 손떼라"…최후통첩 날린 추미애
법무부, 檢 짜맞추기 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윤석열 "즉각 수용"…그러나 속내는 복잡
김성훈 "윤석열 물러났으면 1차 때 물러났을 것"
김봉현 지목 검사 3명…한때 모두 '라임 수사팀' 한솥밥
"7번 영장신청…모두 불발" 尹 가족·측근 수사 탄력받나
◀ 앵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로비 의혹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전격 발동했습니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대검도 즉각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성훈/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
안녕하세요?
◀ 앵커 ▶
수사지휘권 두 가지 부분이죠. 좀 정리 좀 해주시죠.
◀ 김성훈/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
우선 크게 라임 관련된 사건들에 있어서 수사지휘권을 배제한다는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그동안 제기되었던 여러 가지, 윤석열 총장 본인과 윤석열 총장 가족들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고소, 고발 사건들과 관련해서 또한 직무를 배제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한다는 두 가지를 이유로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감찰 사흘째 전격적으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렇게 빠를 건 예상하지 못했다는 분들도 있고. 또 조짐이 있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 김성훈/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
일단 조짐을 이야기하자면 한 가지는 지금까지의 수사 주체와 관련해서는 다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조짐이 있었다는 의견이 있고요. 다만 이제 감찰 결과라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가족 관련된 사건이야 관련된 규정에 따라서 회피 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치지만 라임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보고를 받았는데 어떻게 소위 말해서 사건을 뭉개기, 소위 말해서 사건을 수사를 못하도록 하는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