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앵커]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 현장>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을 국회를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카메라만 보고 말씀드리려 하니까 좀 어색하네요. 잘 나옵니까?
[앵커]
네, 잘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이 얘기부터 꺼내야 될 것 같은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어제 이제 수사지휘권을 발동을 했습니다. 장관 재임 중에 지금 두 번째인데 민주당은 정당한 권리 행사 그리고 엄정 수사를 위한 불가피한 상황이다, 선택이다 라는 입장이고요. 국민의힘은 법치주의에 오점을 남겼다. 그리고 추 장관이 이른바 칼춤을 추고 있다 라는 표현까지 써 가면서 이제 맞서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근데 제가 굳이 야당의 법사위원이시기 때문에 여쭤보지 않아도 어떤 견해일지는 미루어 짐작은 가지만 그래도 수사지휘권 발동 소식 들으셨을 때 어떤 생각 드셨습니까?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발동은 명확한 근거를 통해서 아주 절제된 상황에서 쓰여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범죄를 저지른 사기꾼의 편지 한 장으로 그것도 그 편지가 명확하게 확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총장을 이렇게 수사지휘권을 박탈하고 한다는 것은 저는 이건 법치주의의 파괴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는 어제 같은 경우에는 이 사기꾼이 검찰총장을 무너뜨린 저는 희대의 사건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런 식으로 법무부 장관 한 명이 대한민국 법 질서를 이렇게 망가트려도 되는지 저는 경악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수사지휘권 대상에 그 라임 사건뿐만 아니라 잘 알려진 것처럼 윤석열 총장 가족과 측근에 대한 그런 수사과정도 포함이 되면서 예상을 하지 못했다 라는 그런 평가들도 참 많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결국은 사기꾼의 편지 한 장으로 윤석열 총장을 찍어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