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근 태국 중부 앙통지역의 한 작은 마을에서 콘크리트 벽과 기둥 사이에 머리가 끼어 옴짝달싹 못하는 개가 구조돼 화제입니다.
벽과 기둥에 낀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숨을 헐떡이는 개를 본 한 마을 주민이 구조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 개는 주인이 없는 떠돌이 개로, 마을에 있는 암컷을 만나러 가는 길에 이런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구조대원들은 더위에 지친 개에게 물을 뿌려주고 기계를 가져와 공간을 확보하는 등 구조에 애를 먹었습니다. 다행히 40여분 동안의 작업 끝에 마침내 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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