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식료품을 진열한 가게가 생겼습니다. 포도, 당근 같은 형형색색의 채소·과일부터, 간편히 먹기 좋은 시리얼·바게트에 이르기까지! 대형 할인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식료품이 모여있습니다. 겉보기엔 여느 식료품점과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사실 이곳에 있는 모든 식료품은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플라스틱 백 스토어'라 이름 붙여진 이 가게는 일회용 비닐봉지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자 기획된 팝업 스토어인데요, 뉴욕주에선 매년 230억 개가 넘는 비닐봉지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딱 3주 동안만 운영된다는 뉴욕의 '특별한 식료품점'을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편집: 이기은)
박진형 작가, 장선이 기자(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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