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디어 대세' 떠오른 인플루언서
'뒷광고' 논란뿐 아니라 허위 경력, 과거 범죄 이력 등 각종 논란 불거져
'알 권리' 내세워 이들의 과거 무분별하게 폭로하는 '저격 인플루언서'도 등장
하재근 평론가 "국내 유튜브 이용자 4300만…국민 83%가 이용"
"이들의 영향력, 과거 '1인 미디어' 수준 아닌 '매스 미디어' 수준…공적인 책임도 생겨"
"이들 섭외하는 방송, 광고업계도 최소한의 평판 조회 등 적극 검증 나서야"
"최근엔 '폭로 문화' 활발…폭로 자체를 콘텐트 삼기도"
"성급한 폭로, 자극성만 노리는 폭로도…남의 불행, 남의 감추고 싶은 과거, 남의 사고를 돈벌이로 이용하기도"
"인플루언서, 과거 1인 방송의 개인 아닌 공적 위상 생겨…스스로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정계와 관련 학계 등 시스템 차원에서도 규제 장치 논의해야"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소셜라이브 이브닝'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소셜라이브 이브닝 / 진행 : 박상욱
◆박상욱 앵커, ▶하재근 평론가
◆박상욱 앵커: 퇴근길에 만나는 뉴스 소셜라이브 이브닝 박상욱입니다.
유튜버들과 관련한 각종 논란 요즘 들어서 부쩍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 범위가 일반 방송, 기업 광고로까지 커지면서 그 파장 역시 매우 커지고 있죠.
그런데 이 유튜버를 비롯한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을 둘러싼 논란, 왜 이렇게 자주 발생을 하는 것일까요? 또 유명 유튜버라고 해서 범죄 의혹뿐만 아니라 근거 없는 의혹이나 사생활까지 무차별적으로 폭로가 돼도 괜찮은 걸까요?
오늘 소셜라이브 이브닝에선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분 모셨습니다. 하재근 사회문화평론가와 한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재근 평론가: 아직 하는 거 아니죠?
◆박상욱 앵커: 시작했습니다(웃음)
▶하재근 평론가: 시작했습니까?
◆박상욱 앵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