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경숙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간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본 정부가 엿새 뒤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지를 결정을 하게 됩니다.
[앵커]
사실상 방류를 기정사실로 놓고 후속 조치를 고민하는 모습인데 한중은 물론 일본 내부에서조차 전문가들의 걱정과 반대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나와계십니까?
[최경숙]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일본 정부가 여론을 수렴한다고는 했습니다마는 엿새 뒤에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염수를 정수해서 그냥 바다에 방류한다는 거죠?
[최경숙]
그렇습니다. 사실 그간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를 위한 여러 연구 중이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나 현실적인 이유가 바다에 방류할 수밖에 없다, 이런 발언을 통해서 오염수 방류를 내부 결정으로 정한 뒤 사실은 그런 저항을 줄이기 위한 하나하나 스토리를 쌓아갔다고 봐야 합니다.
[앵커]
어떤 절차나 스토리를 쌓아갔다는 것으로 봐야 된다, 이런 설명을 해 주셨는데 지난 9일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조사팀이 제1원전에 들어갔던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그 화면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방사선량 측정기 경보음이 울리고 그래서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모습이었거든요. 지금 정확하게 일본 정부가 방류하겠다는 오염수가 어떤 겁니까?
[최경숙]
영상 속에 보시면 3호기거든요. 원전이 1호기 2호기, 3호기가 차례대로 폭파를 했는데 그 영상 속 등장하는 3호기를 보시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한 고농도의 방사능 때문에 100밀리시버트 이상의 방사능이 측정이 됐거든요. 그런 방사성 물질이 물에 고스란히 녹아서 방사능 오염수가 되는 겁니다. 일본 정부는 그런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녹아내린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이고요.
[앵커]
그대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