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에 사망한 사례. 현재까지 9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백신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은 뚜렷하지 않다고 보고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데요. 독감백신을 둘러싼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백신을 맞은 뒤에 숨진 사례, 지금까지 9명에 이릅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나왔더라고요.
[최진봉]
그렇습니다. 9명 중에 2명은 밝히기를 원하지 않아서 그분들의 구체적인 정보는 없고요. 현재 80대, 70대가 각 2명씩 그리고 60대 1명, 그리고 50대 1명, 10대 1명이 있고요. 지역별로 보면 경기, 인천, 전북, 서울, 대전, 대구, 제주까지 전국에 걸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게 한 지역만 특정해서 나오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게 독감의 백신이 어떤 특정 백신이나 특정 회사에서 만든 백신에 의해서 다같이 접종한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현재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다만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연령대가 물론 고령층에 있는 연령대가 많지만 지역으로 봐서 전국적으로 다 퍼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간 불안해하는 모습이 더 강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사망한 사례를 보니까 인천에서 숨졌던 17살 고등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령층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기저질환이 있었고 또 어떤 분들은 기저질환이 없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백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