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1명…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발생해 일주일 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고, 가족, 직장 등 또 다른 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5,543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10명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를 보이다,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10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입니다.
특히 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23일 109명 이후 28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2명·서울 18명·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82명 발생해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외 충남 11명·부산 5명 등이 발생했습니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속출한 영향이 컸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3명 늘어 누적 2만3,647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환자는 1,443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62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453명이 됐습니다.
[앵커]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숨진 사례가 전국에서 20명 넘게 신고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죠?
[기자]
네,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숨졌다는 신고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20명 넘는 사례가 보고됐고,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에 달합니다.
특히 사망 사례 가운데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양상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접종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백신으로 인한 부작용보다 독감백신을 맞은 뒤 예방 효과가 훨씬 크다는 점 떄문입니다.
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