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법사위 국감 장면을 저희가 들어봤고요. 법사위 보충질의가 5시에 시작돼서 지금 저녁 식사를 위해서 잠시 정회를 했습니다. 8시 반에 재개한다니까요. 한 2시간 정도 저녁 식사 시간이 있게 됐고요. 오후 질의 장면을 들어봤지만 고성이 오가는, 상당히 뜨거운 그런 현장이었습니다. 오늘(22일) 저희가 예상했던 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작심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추미애 장관의 최근 수사지휘권 행사에 대해서 "비상식적인 행동이었다"는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오전에 했는데 '부하' 발언을 놓고 상당히 뜨거운 공방이 오갔습니다. 조금 전 국민의힘 측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과거에 했던 '거역'이라는 표현을 문제 삼기도 했죠. 그리고 저희가 생중계를 하는 과정에 추미애 장관이 SNS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그 내용을 속보로 전했는데, 어떤 내용이었냐 하면 '검찰총장은 법상 장관의 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놓고 가장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기 때문에 추미애 장관이 청문회를 보다가 관련한 글을 올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쟁점이 많아요. 오전부터 진행된 국감을 쭉 정리해보면 수사지휘권, 또 라임 수사에 대한 선택적 수사, 검찰 인사권, 검찰개혁, 조국 전 장관 수사 등 여러 가지 쟁점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 최종혁 반장이 오늘 오전부터 진행됐던 쟁점, 또 윤석열 검찰총장의 답변 내용을 정리해봤는데 그 내용을 들어보고 그다음에 본격적인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늘 국정감사장에 나와 최근 불거진 일련의 상황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가감 없이, 또 거침없이 내놨는데요. 우선 추미애 장관이 윤 총장을 향해 '중상모략'이라고 화를 내기 전에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고 했었죠. 법무부가 라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