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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버리거나 흘린 비닐봉지와 음식 포장지를 삼켜 죽은 사슴들, 불쌍하죠. 다섯번째 키워드는 "사슴아! 봉투도 먹으렴"입니다. 사슴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일본 나라현의 나라공원 얘기인데요. 관광객들이 버린 음식물 포장지 등을 사슴이 삼키는 일이 자주 발생하자 공원 측이 동물이 먹어도 무해한 봉투를 제작해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과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우유 성분과 쌀겨를 이용한 펄프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해당 제작업체 측은 현재 6개 지역의 관광지와 은행, 약국 등에 3500장 정도가 판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사슴 친화적 종이봉투는 일반 비닐봉지보다 훨씬 비싼 장당 우리 돈 1100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사슴이 사람들이 마구 버린 비닐봉지를 삼키고 죽기까지 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죠. 비싼 봉투는 쓰는 것보단 비닐봉지를 버리지 않는 게 물론 더 중요하겠죠. 김수산 리포터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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