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고현준/시사평론가>
6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 해마다 그 수도 늘어나고 고령운전자가 낸 사고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반면 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사고 건수는 2015년 2만 3천여 건에서 지난해 3만 3천여 건으로 4년 사이에 144% 급증했습니다.
또 고령 운전자의 숫자도 5년 뒤에는 498만 명으로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이에 서울시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면허를 자진 반납해 교통카드를 받은 운전자는 7천500명, 올해는 지금까지 1만 4천여 명이 받아 갔습니다.
일회성이기는 하지만 교통카드 지급이라는 인센티브 덕분에 평소 운전을 하지 않는 장롱 면허 소지자까지 자진 반납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갈 필요 없이 집에서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운전면허 반납을 할 수 있게 한 것도 이유에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물론 90대도 건강하시기만 하면 운전하실 수 있는데요, 본인이 생각할 때 좀 부적합한 몸 상태다 이런 분들은 반납을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23일) 마지막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취업하기 힘들다는 얘기 많이 들으셨을 텐데,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신입사원 연령대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취업사이트가 38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연령 변화를 조사한 결과, 10곳 가운데 6곳이 신입사원 나이가 많아졌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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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해당 기업들의 신입 채용에서 30대 이상 지원자 비율은 10명 중 3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올해 30대 이상 신입사원을 채용했다는 기업도 74%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신입사원 나이가 많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