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코로나 하루 사망 1천명 넘어…유럽 통금 확대 外
[앵커]
미국에서 하루에 코로나19로 숨지는 사람들의 수가 한 달여 만에 다시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이나 쏟아졌고, 이탈리아에서는 1만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잠시 후 마지막 TV토론에 나섭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상황부터 정리할까요.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193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114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른 겁니다.
피해가 가장 큰 미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865만명을 넘었고, 인도는 775만명, 브라질은 533만명을 각각 넘으며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또 다시 하루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CNN 방송은 21일 하루 신규 사망자가 1천100여명으로, 지난 달 15일 1천200여명 이후 한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급증은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건데요. 일반적으로 사망자 급증은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뒤 2∼3주의 시차를 두고 일어납니다. 미국에서 21일 하루 6만2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별 상황을 보면 31개 주에서 최근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어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프랑스에서는 22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이나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달 12일 처음으로 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달 9일에는 2만명대, 15일에는 3만명대로 진입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야간 통행 금지'를 적용하는 지역을 모두 54개 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