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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부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지난 16일 처음 발생한 이후 23일 0시까지 전국적으로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렇게 사망 사례가 잇따르면서 당장 예방접종을 할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데요. 다만 지금 접종하느냐 마느냐의 차이일 뿐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독감은 11월 말에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므로, 항체가 형성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는데요. 특히 소아청소년과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데에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23일 부산에서 80대 여성이 백신 접종 후 사망했고, 22일에는 춘천에서 70대, 서울에서 8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들이어서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손수지> <영상 :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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