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실, 정부가 오늘 아침부터 긴급하게 전문가 회의를 소집해서 독감 예방 접종을 계속할지 아니면 문제가 된 백신의 접종을 중단시킬지를 두고 지금 이 시간까지 격론을 벌였습니다.
조금 전에 결론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보건복지부 담당하는 박선하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 기자, 원래는 7시 정도면 정부가 회의 결과를 정리해서 입장을 내놓을 거라고 했는데 결정이 조금 전 나왔습니까? 어떻습니까?
◀ 기자 ▶
정부가 오늘 오전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연 데 이어서 오후에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회의를 비공개를 열었는데요.
의사협회에 이어 자체적으로 백신접종 유보를 결정하는 지자체들이 늘면서 고민이 깊어지면서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한겁니다.
당초 6시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 회의가 끝나지 않아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조금 전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건 아닌데 일단 예방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추가적인 분석 자료 검토를 위해서 내일 오전 회의를 다시 하고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서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이런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 앵커 ▶
지금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일단 잠정적으로는 중단시키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후 논의를 계속할 거라는 건데 만약에, 중단 결정이 나온다고 한다면 이후에 일단 사망자가 2명 나온 그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은 접종을 중단시킬 가능성이 있는 거죠.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사망자가 2명씩 나온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에 대해서 접종 중단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어제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맞은 사망자가 나오면 해당제품의 접종을 중단하겠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접종 중단이 예상되는 백신은 2명의 사망자가 나온, 제품명과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 4가지입니다.
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와 LG화학의 플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