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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최소 36건 보고됐지만 질병관리청은 사망과 예방접종 간 인과성이 매우 낮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부검 등을 통해 일부 사망 사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이를 토대로 독감 예방접종은 계속한다는 입장을 일단 유지한 질병청은 오늘 오전 전문가 회의를 다시 열어 예방접종 계획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질병청이 어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1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모두 36건입니다. 질병 관리청이 이 가운데 26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결론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인과성이 매우 낮다는 겁니다. 질병 관리청은 각 사례에 대한 사망 원인을 따로 발표했습니다. 부검이 진행된 20건 중 8건은 심혈관 질환, 2건은 뇌혈관질환이 사망 원인이었습니다. 3건은 다른 질환이 원인이었고 나머지 7건은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부검하지 않은 6건 중에서도 4건은 질병, 1건은 질식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사망 사례가 접종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건수는 어제까지 총 789건으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밝혔습니다. 이상 반응 신고 사례 가운데 무료 접종이 542건, 유료 접종이 204건입니다. 증상별로 보면 알레르기 반응 179건, 발열 155건, 국소 반응 147건, 기타 283건 등입니다. 질병 관리청은 오늘 오전에 회의를 다시 열어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서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과 사망 사례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독감 예방접종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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