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트럼프·바이든 마지막 TV토론…현안마다 충돌
11월 3일 미국 대선이 꼭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목을 받은 마지막 대선 후보 TV토론에선 북한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어서 오세요.
미 대선 마지막 TV토론 있었습니다. 역대 미 대선 TV토론은 막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 확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후보에게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요. 두 후보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는데요. 어떻게 지켜보셨나요?
두 후보가 대북정책을 놓고도 설전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하자,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김 위원장을 폭력배는 물론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는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다만 조건부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는 깜짝 발언을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바이든 후보의 언급을 종합할 때 만약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북한에 현재 트럼프 정부와는 다른 입장을 취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 입장에선 협상에 있어 어느 쪽을 더 까다롭게 받아들일까요?
두 후보는 북한 이슈 말고도 다양한 현안을 두고 충돌했는데요. 여론조사에서 뒤진 트럼프 대통령은 판 흔들기를 시도했고, '굳히기'를 노린 바이든 후보도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토론 주요 장면 보시겠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고향 뉴욕시에 험담을 퍼붓고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12일 트위터에 "뉴욕은 지옥으로 떨어졌다"고 적은 데 이어 TV토론에선 "유령 도시"라고 거듭 비난했는데요, 의도가 뭔지 궁금합니다?
이제 선거까지 열흘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