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하인드 플러스 시간입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부터 바로 볼까요?
#대검의 꽃
[기자]
첫 키워드는 < 대검의 꽃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무슨 얘기인지 알겠네요. 사진부터 바로 볼까요?
[기자]
사진인지 바로 아시는데요.
지금 서초동 앞 대로변 사진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화환이 있고요.
앞에 보면 맨 앞에 있는 화환의 글을 확대해 보니까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돼 있습니다.
누구보고 걸으라고 하는지 쉽게 짐작이 가능한데요.
이 화환은 길 좀 더 이쪽에도 다른 쪽에도 이렇게 화환이 있는데, 보면 '윤석열 총장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힘내세요' 이런 리본이 걸려 있는 화환들이 대거 걸려 있습니다.
다른 쪽 사진들을 보면 '내가 윤석열이다, 우리가 윤석열이다' 이런 리본의 글귀도 있고요.
다른 쪽 옆에 생소한 의외의 리본도 있었는데 지금 확대해서 보면 '조국, 추미애, 이성윤, 그다음에 진혜…' 아마 진혜원 검사를 얘기하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힘내라고 한 건지 맥락이 다른 화환이 같이 껴 있는 건지 또는 서술어가 다른 건지는 확인을 못 했습니다.
[앵커]
아래 좀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요.
[기자]
정확히는 보이지는 않아서 제가 확대해 봤는데요, 잘 보이지가 않아서요.
지금 여권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자들이 대검 앞 도로변으로 저렇게 화환을 보내는 것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개인도 있고 단체도 있고요.
지역명을 따라서 보낸 화환도 있습니다.
사실 이 대검 앞의 화환들은 지난번 대검에 대한 국감에서도 얘기가 됐었는데요.
잠시 그때 대화를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지난 22일) : (화환이) 150개쯤 있다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석열/검찰총장 (지난 22일) : 하여튼 그분들, 제가 그 뜻을 생각해서 또 해야 될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저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