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세시대, 튼튼하게 오래 사는 건강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흔히, 중년 남성들의 고민거리였던 탈모가 최근엔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는데요.
오늘은 '탈모'에 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환절기에 머리가 더 빠져서 고민이신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 황선숙 아나운서 ▶
최근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환절기에 머리가 많이 빠졌다고 해서 섣불리 탈모로 의심하긴 이릅니다.
환절기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데요.
탈모는 우선,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와 가늘어지는 탈모로 나눕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는 스트레스나 임신, 질환 등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철엔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평소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많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발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는데요.
가을철에 잠깐 빠지다가 봄이 되면 다시 또 올라오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영양 섭취만 잘 해도 1년 이내에 회복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보통 얼마큼 머리가 빠져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수준인 건가요?
◀ 황선숙 아나운서 ▶
하루 동안 빠진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이라면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 ▶
치료를 받아야 하는 탈모의 특징은 어떤가요?
◀ 황선숙 아나운서 ▶
탈모하면 머리카락이 빠진다고만 생각을 하죠.
하지만 호르몬 변화로 인해 굵기가 가늘어지는 탈모 환자 수도 많기 때문에 어떤 탈모에 속하는지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피부과 허창훈 교수의 설명 들어보시죠.
[허창훈/분당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일반적으로 탈모라고 하면 사람들이 대부분 머리가 빠진다고 생각을 하는데 빠지는 형태의 탈모는 이제 환절기나 이럴 때 머리가 일시적으로 빠지는 경우를 얘기를 하고요. 대머리라든지 머리카락이 비어 보인다든지 이런 형태의 탈모는 빠지는 게 아니라 가늘어지는 형태의
탈모입니다. 두 가지를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