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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어제 별세했습니다.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6년여 만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본격 접어들게 됐습니다. 경영체제에 어떤 변화들이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철진/경제평론가: 안녕하십니까?]
[앵커]
그야말로 혁신 경영을 통해서 삼성 경영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를 글로벌 초일류 시대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기도 하고요. 어떤 평가들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
[정철진/경제평론가: 일단 국내 뉴스, 외신을 평가하기에 있어서는 삼성을 글로벌 타이탄, 글로벌 거인으로 만든 장본인, 핵심 인물이었다 이런 평가가 있고요. 이건희 회장을 경영자를 뛰어넘은 사상가라는 표현도 많이 썼습니다. 그 이유가 반도체도 그렇고 모바일사업부도 그렇고 3년, 5년을 내다본 것이 아니라 거의 15년, 20년을 내다보고 투자와 큰 틀에서의 로드맵을 만들고 가는 그런 거에 대한 평가가 있고요. 또 국내 경제계에서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있어서의 전후로 나뉜다, 이건희 회장 한 획을 그었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이 무엇이냐면 이건희 회장 직전과 직후. 삼성도 마찬가지고요. 한국 산업. 더 나아가서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제품의 이미지와 품질이 바뀌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즉 그전에만 해도 메이드 인 코리아 한국산은 중저가에 조금 품질은 떨어지지만 싼 맛으로 사는 이런 제품이었다면 이제는 품질. 그리고 나아가 1등이라는 초일류라는 거에 대한 부분의 달성이고 결과적으로 그 정점은 지난주에 있었던 아마 글로벌 브랜드 순위였던 것 같습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가치가 거의 60조 원이 넘었죠. 그래서 전 세계 5위.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다음으로 삼성까지 올라오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