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이건희 회장 빈소 방문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김철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긍정 평가하고 애도했다.
일명 '삼성 공격수'로 불리는 박용진 의원도 빈소를 찾아 삼성을 응원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약 15분간 조문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인용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장례식장 밖으로 나와 이 대표를 맞이했다.
이 대표는 조문 후 취재진과 만나 "고인께서는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며 "국가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자신감까지 높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개인적으로 이 회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뵌 적은 없다"며 "이제까지 고인께서 해오신 것처럼 삼성이 한국 경제를 더 높게 고양하고 발전시키면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더욱 도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김태년-김영진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며 전자출입명부(QR코드) 기기를 이용해 출입증을 발급받고 있다. 2020.10.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김태년 원내대표도 11시 30분쯤 빈소에 도착해 10여분 간 빈소에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인께서는 혁신 기업가셨다"며 "삼성을 세계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으로 키웠고, 특히 현대 산업에서 가장 필요한 반도체에 혁신 정신으로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