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희뿌연 곳들이 많습니다.
먼저 이 시각 초미세먼지 실황부터 살펴보시죠.
현재 서울 서초구의 농도가 46마이크로그램, 안성과 청주, 김제도 50마이크로그램을 웃돌면서 나쁨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지가 그대로 머물면서 오늘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 지역의 일 평균 농도는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에는 약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내일 오전까지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또 지금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발생해서 걱정입니다.
지금 이천과 김해의 경우 가시거리가 단 50m에 불과해서 안전 운전 하셔야겠고요.
앞차와의 간격 넉넉히 두고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또 항공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항공기 운항 여부도 꼼꼼히 살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안개는 낮 동안 햇살이 비추면서 서서히 옅어지겠고요.
오늘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따스함이 감돌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맑다가 밤부터 구름의 양이 늘어나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갈수록 대기가 더 메말라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아침보다 약간 높은 분포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이 9.2도, 강릉이 11.7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춘천과 서울이 20도, 청주 20도, 대전도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낮 기온은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서울의 기온이 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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