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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9개월 만에 발이 아닌 머리로 해결사 본능을 뽐냈습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해리 케인(27)의 헤딩 패스를 받아 헤딩 결승 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이날 구단이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손흥민은 "어려운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쁘고 무엇보다 승점 3을 쌓아 행복하다. 이제 다음은 유로파리그다. 가자 스퍼스!"라고 말하며 유로파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득점포(정규리그 3골·유로파리그 1골)를 가동한 손흥민은 EPL 득점 단독 1위(8골)에 올랐습니다.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케인은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손흥민과 마주 보고 함께 웃는 사진을 올리고는 "손흥민을 웃음 짓게 하는 일이라면 모든 게 좋은 일이다"라며 '단짝'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이혜림> <영상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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