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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천에서 발견된 연어 [환경단체 '수영강사람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최근 낙동강 하구에서 회귀성 어종인 연어가 발견된 데 이어 부산 도심하천에서도 연어가 포착됐다. 환경단체 '수영강사람들'은 지난 25일 부산 동래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인근 온천천에서 연어 1마리를 발견했다. 암컷으로 보이는 이 연어는 산란을 위해 온천천을 찾은 것으로 환경단체는 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회귀하는 특성을 가진 연어가 온천천으로 돌아온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보통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내려가 살다가 다시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 습성이 있는 연어가 온천천 상류에서 그동안 발견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부산 온천천에서 발견된 연어 [환경단체 '수영강사람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영강사람들' 관계자는 "기장군 일광천에서 방류했던 연어가 길을 잘못 찾아온 수영강으로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낙동강 하굿둑 위쪽에서 연어 15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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