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우세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맹추격을 하는 모양새인데요. 남은 일주일, 핵심 경합주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 같이 미국 대선을 챙기는 고 반장의 발제를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미국 대선 소식을 전하기 전에 일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현황부터 짚고 갑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오늘(27일) 0시 기준 88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발생이 16명이었고요. 국내 지역 발생은 72명입니다. 국내 지역 발생 구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27명, 서울 24명 그리고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53명이 나왔고요. 강원에서도 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과 경남에서도 각각 5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 계속 추가 확진이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경기도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서 지난 10월 22일 첫 확진 환자 발생 후 30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동절기만이라도 연말연시 모임이나 종교행사, 각종 이벤트성 모임을 최대한 소규모로 거리두기를 정확하게 지키면서 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국내 코로나 소식은 들어가서 좀 더 이야기해보고요. 미국 대선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죠.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일주일 남았습니다. 점점 미국 내에서 선거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일주일 남은 미국 대선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270", 어떤 의미의 숫자인지 감이 오십니까. 이른바 꿈의 숫자. 매직 넘버로 불리는 숫자인데요. 미국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 필요한 숫자입니다. 바로 선거인단 과반 숫자입니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선거제도에는 없는 방식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