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회서 격돌하는 트럼프-바이든
(내슈빌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 대학에서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전국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교적 안정적 차이로 앞서고 있으나 승패를 좌우할 일부 경합주에서는 오히려 격차가 좁혀지면서 피 말리는 승부가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사전투표 열기 속에 이미 3명 중 1명꼴로 투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23∼27일(현지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전국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1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답한 유권자는 52%였고, 트럼프를 찍겠다고 대답한 유권자는 42%였다.
5%는 제3의 후보를 고려한다고 했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유권자는 2%에 그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20∼22일 조사 당시의 8%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이와 함께 3분의 1에 가까운 응답자는 이미 투표했다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6대 경합주를 놓고 볼 때 이미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률은 미시간 32%, 노스캐롤라이나 35%, 위스콘신 33%, 펜실베이니아 21%, 플로리다 21%, 애리조나 27%로, 노스캐롤라이나가 가장 높았다.
두 후보의 주별 지지율은 미시간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52%로 트럼프 대통령(43%)을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주(바이든 51%, 트럼프 44%)보다 2%포인트 더 벌어졌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바이든 후보 49%, 트럼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