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소득과 상관 없이 1인당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는 관내 중·고등학교, 중·고교 과정 특수학교 등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입학준비금은 현금이 아닌 '서울시 제로페이'로 충전돼 지급되며, 교복·체육복, 학습 도서, 태블릿PC 등을 구매하는 데 쓰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동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은"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입학준비금을 공동 분담할 방침"이라며 이번 주 중으로 세부 내용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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