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시정연설 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 자리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매년 국회를 찾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해왔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성공적인 K방역을 발판으로 한 경제 반등을 역설했다.
문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28 utzza@yna.co.kr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때"라면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는 등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55조8천억원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위기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이라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우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은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우선을 뒀다"며 해당 정책을 소개하고 기업의 협조를 구했다.
구체적으로 ▲투자 활력을 위한 정책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