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핫피플] 은퇴하는 '전설' 이동국 "정신이 약해져 은퇴한다" 外
▶ 은퇴하는 '전설' 이동국 "정신이 약해져 은퇴한다"
첫 번째 핫피플은 한국 축구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이동국 선수입니다.
오늘 이동국 선수가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은퇴 이유에 대해서 "많은 분이 부상 때문에 그만두는지 물어보는데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됐고, 뛸 수 있는 상태다"라며 몸이 아닌 '정신'이 약해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2살 이상 의무출전 규정이 있다면 1년 더 할 생각이 있다"는 농담도 던지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울지 않기로 했다"던 이 선수는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는데요.
화면으로 기자회견 주요 장면 만나보시죠.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라는 생각으로 선수들에게도 늘 얘기해왔고 항상 그런 생각으로 지금까지 지내왔었는데 그러나 이번에 무릎 부상 장기 부상으로 인해서 하루하루 조급해하는 그런 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2004년) 독일과 평가전에서 불분명한 킥으로 인해 상대가 약간 미스하고 발리슛을 했을 때 그때가 가장 기억나고 그 맞는 순간 공 임팩트 제 발과 볼의 그 찰나의 그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아버님께서 너가 은퇴식을 하니 아버님도 본인도 이제 은퇴를 해야겠다 하셔서 가슴이 찡했고, 아 안 울려고 했는데 그리고 저희 애들은 좋아하더라고요. 아빠가 이제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고 내려올 수 있다 하면 그거야 말로 정말 멋진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 출근길 소방관, 상가 불길 보고 초기 진화…대형 피해 막아
다음 핫피플은 출근길 화재를 목격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 큰 피해를 막은 이성하 소방관입니다.
지난 24일 아침, 인천 중부소방서 만석119안전센터 소속 이성하 소방관은 출근 중 논현동 한 상가건물 1층에서 불길이 번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불길이 점점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