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권 기자, 8월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시작이 됐다가 이틀 만에 중단됐던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이 이번 주부터 다시 시작이 된다고요?
<기자>
네, 8월에 반짝 실시됐던 외식비 할인 기억하실 것입니다. 외식을 자주 하면 나라가 1만 원을 보태주겠다,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준비했던 8대 소비쿠폰 가운데서도 제일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정작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 재확산세가 폭발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시하기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중단됐죠.
이 외식비 할인, 나라가 내 외식에 1만 원을 보태주는 할인이 내일(30일)부터 재개됩니다.
그런데 8월에 계획했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재개되는 다른 7가지 정부 소비쿠폰과 달리, 이것은 1만 원을 받는 방법이 약간 바뀌어서 오늘 다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원래는 한 번에 2만 원어치 이상씩 주말에, 주중은 안 되고 주말에 다섯 번 외식하면 여섯 번째 외식에서 1만 원을 할인해준다는 계획이었죠.
이거 적립해야 하는 외식 횟수를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다섯 번이 아니라 주말에 2만 원어치 이상씩 세 번 외식을 하면 네 번째 외식에서 2만 원 이상 썼을 때 1만 원이 환급됩니다.
그러니까 할인 비율로 따지면요, 8% 좀 넘게 할인해주려던 원래 계획에서 12.5%로 할인율이 올라간 것이죠.
당장 내일, 이번 주말부터입니다.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가 이 외식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 주말입니다.
하루에 두 번까지 결제한 것이 인정됩니다. 주말에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세 번 외식 결제한다고 하더라도 그중에 두 번만 인정된다는 것이죠. 같은 식당에서 하루에 두 번 먹는 것은 쳐주지 않습니다.
<앵커>
같은 식당에서 하루에 두 번 먹는 것은 쳐주지 않지만, 이것이 네 번째마다 1만 원씩 할인을 해주는 거죠? 그렇죠? (네.) 그리고 저번에 8월에 이미 나가서 사 드신 분들 있을 거예요, 한 이틀밖에 하지는 않았지만 그때 사 먹은 것은 어떻게 인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