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출발…2,310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코스피가 29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5.18포인트(1.88%) 내린 791.02에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0.10.29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미국과 유럽 증시 급락 소식에 코스피도 2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4포인트(1.09%) 내린 2,319.72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유럽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3.43% 급락해 지난 6월 11일(현지시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53%, 나스닥 지수는 3.73% 떨어졌다.
유럽에서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2.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4.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3.4%),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 50지수(-3.5%)가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증시는 5월 말 이후 최저치다.
미국·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미 존스홉킨스대 등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일평균 신규 감염자는 7만1천832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일리노이주는 시카고의 식당 실내 식사를 금지했고, 독일·프랑스 등 유럽 각국도 부분 봉쇄 조치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