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와 관련해 중국 관변 매체는, 나이지리아 출신 후보가 사무총장이 될 경우 미국의 일방주의에 가려 고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이 EU와 일본 등의 지지로 새 사무총장에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만약 나이지리아 출신 후보가 당선되면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국의 일방주의 압박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사무총장이 될 경우 회원국들의 무역 분쟁을 공정하게 처리해야 하는데, 지난해 취득한 미국 시민권 때문에 미국의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의 이 같은 보도는 미국이 우리나라 유명희 통산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기 이전에 나온 것이며, 중국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입장은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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