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가급적 대규모 파티나 행사 자제…밀집 피해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93명입니다.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환자는 72명이며 비수도권 지역은 21명입니다. 어제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에 감염 확산세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국내 발생이 90명 전후로 발생하고 있고 수도권은 70명 내외, 비수도권은 20명 내외로 나타나는 등 지난 주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모임과 직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거리두기 1단계 조정 이후 국민들의 사회, 경제적 활동이 재개되며 이동량 지표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현재 위중증환자는 51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바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140여 개를 가지고 있어 중환자 치료는 충분한 여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매일 200여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중환자 치료를 감당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치명률도 현재까지는 1.75%로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의료대응에는 큰 문제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추적과 억제 상황에 비해 감염전파 속도가 약간 더 빠른 상황으로 판단되며 아직은 급격한 대규모 확산은 억제하고 있으나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합니다. 국민들께서 일상과 경제활동을 보장받고 지속 가능한 방역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생활방역을 위해 힘써주셔야 한다는 점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시설에서의 방역관리를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전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