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 진료소 향하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위해 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2020.10.29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김지헌 기자 =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한 달 만에 최다로 치솟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발생이 47명, 해외유입이 1명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51명) 이래 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40명대를 넘어선 것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지난 24일부터 17→20→24→25→36→48명으로 계속 증가세다.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강남구 헬스장 관련'(서울 누계 4명)과 '강서구 가족 관련'(〃 6명) 사례가 서울시 집계에 분류됐다.
강남구의 헬스장에서는 이곳을 이용한 회원 3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53명으로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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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0명(〃 26명),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2명(〃 25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2명(〃 6명),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19명), 강남·서초 지인 모임 1명(〃 27명)이 각각 추가됐다.
럭키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전날 11명이 늘어 서울 외 지역 거주자까지 합하면 누적 28명이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사우나 방문자 4명, 직원 3명, 가족·지인 4명이다.
당국은 이 사우나 관련 294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11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사우나는 건물 지하 1층에 있고 엘리베이터 없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