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책을 읽읍시다"…독서의 도시 '세종'
[생생 네트워크]
[앵커]
새해를 맞아 올해는 최소한 몇 권의 책을 읽겠다고 독서량 목표를 세우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세종시는 이 같은 결심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관 정책으로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도시 세종시에 이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종시 종촌도서관입니다.
남녀노소 편안하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서울과 제주에 이어 시민들의 평균 독서량이 높은 도시 가운데 한 곳입니다.
세종시민 1명이 한해 평균 10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건립하려는 취지를 가지고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요. 그래서 어린 자녀들과 부모님들이 걸어서 도서관 오시기 참 좋고…"
세종시는 '책 읽는 세종'이란 표어로 각 동의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서관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집 근처에 있어서 항상 자주오는 곳인데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도 있고 또 저도 볼 수 있는 책도 많아서 굉장히 편리하게…"
또 공공도서관 간의 자유로운 장서 대출, 반납 서비스이며 시민들이 책을 언제나 읽을 수 있도록 24시간 도서관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는 세종시 U도서관입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이렇게 자판기처럼 편안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에서는 도서관에 없는 신간도서도 빌려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를 신청하면 시중 서점에서 그 책을 빌려 볼 수도 있습니다.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관내 서점에서 골라 바로 대출하는 서비스로 반납된 책들은 공공도서관 장서로 구입하여 비치하게 됩니다."
세종시는 2022년까지 8,000권의 장서를 수용할 수 있는 세종시립도서관도 완공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