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시내 A고교에서 B양 등 학생 3명(구리 92번·94∼9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3명 모두 고3은 아니다.
이들의 가족 2명(구리 93·96번)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각 전 학년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B양은 서울 동대문구 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지난 19일 확진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522명을 전수 검사했으며, 이 중 학생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우선 B양과 같은 반 학생 27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앞으로 접촉자를 재분류해 자가격리자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구리시 보건당국은 이날 새로 발생한 확진자 관련 수강생과 강사 등 총 81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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