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신규확진 330명, 닷새 연속 300명대…2단계 격상 검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다소 줄었는데도 330명이 새로 확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거리두기 2단계 검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30명으로 닷새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만 200명 넘게 발생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전국적 대유행의 중대기로"라며 닷새 만에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 현재 1.5인 감염 재생산 수치가 얼마나 떨어지게 될까요?
2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시설 영업이 금지되고 음식점이나 카페 등은 밤 9시 이후 대면 영업이 제한됩니다. 이외에 우리 생활에서 어떤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나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였던 지난 8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PC방 업주에게 200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받은 손님이 1명에 불과했지만, 엄정 처벌을 받은 건데요. 거리두기 단계별 행동 요령을 세밀하게 숙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 소비쿠폰 정책 중단 여부를 검토합니다. 그간 소비쿠폰이 국민의 이동과 접촉을 늘릴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어려움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는 상황에서 혼란을 키웠는데요.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여요?
최근 확산세는 학교, 병원, 직장 등 일상 속 다양한 고리를 통한 감염 전파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학원가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했는데요. 젊은 층은 무증상 감염자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19 전파의 70%가 무증상 감염자에 의해 이뤄진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발표가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더 높은 수치여서 주목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