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수도권 거리두기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호남권은 1.5단계
어제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었습니다. 닷새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는데요.
정부가 확산세를 잡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3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2명, 해외유입이 28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건 8월 말 이후 처음인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당국은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곧 격상했습니다. 1.5단계로 올린 게 지난 19일인데요. 정부가 이렇게 조기에 추가 격상에 나섰다는 건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로 봐야겠죠?
정부는 또 호남권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렸는데요.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 30명인데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죠?
방역 조치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단계에서는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최소화하는 게 권장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일반관리시설 14종도 위험도가 큰 권역에 있는 시설은 인원이 제한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면서요? 어떤 곳들이 해당되나요?
2단계에서는 집회·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도 제한되고, 특히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전면 금지된다면서요? 감염재생산지수가 1.5가 넘어 방역당국은 내주에는 하루 400명, 12월 초 6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거리두기를 격상하면 확산세를 잡는 데 효과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경남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지난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망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런데 이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