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백세시대,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다보니까 뇌졸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뇌졸중에 관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황선숙 아나운서, 어서오십시오.
왜 날씨가 추워지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지나요?
◀ 황선숙 아나운서 ▶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으로 구분하고요.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칭해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뇌졸중은 만성질환과 관련이 깊습니다.
고혈압,당뇨, 고지혈증에 의해 혈관에 찌꺼기가 많이 끼면 혈관 벽이 좁아지기 때문에 혈액 공급이 어렵습니다.
거기에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혈관이 더 좁아지면서 뇌졸중 발생이 커지게 되는 것이죠.
뇌 손상이 일어나면서 다양한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빠르게 치료가 안 되면 장애가 남거나 목숨까지 위태로워지는데요.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뇌졸중을 빨리 알아채야 할 텐데요.
어떤 전조 증상들이 있나요?
◀ 황선숙 아나운서 ▶
전조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자가 방법이 있는데요.
거울을 보고 웃었을 때 입꼬리가 균등하게 올라가지 않고 한쪽 입꼬리만 쳐지거나 양팔을 들었을 때 한쪽 팔에 유독 힘이 빠지고요.
말이 잘 나오지 않아 어눌합니다.
경미한 증세여도 발견했다면 지체 없이 가까운 상급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 증상이 보였다가 24시간 내에 없어지기도 하는데요.
호전됐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뇌졸중이 해결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신경인지센터 양영순 교수의 설명 들어보시죠.
[양영순/싱가포르 국립대 신경인지센터 교수]
"뇌졸중 증상이 생겼는데 운이 좋게 뇌 혈전이 떨어져 나가서 증상이 좋아진 것처럼 관찰이 되는 거예요. 하지만 이건 다시 뇌졸중이 재발이 되는데 보통 이틀 내에 5% 또는 일주일 내에 11% 정도가 뇌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