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271명 신규확진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으로 271명을 기록하며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온 2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1.23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국내에서 잇따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학교· 학원, 사우나, 가족-지인 모임,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일상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총 8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수강생이 69명이고 학원 관계자가 2명, 가족·지인이 10명이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서울 40명, 경기 21명, 인천 7명, 전북 6명, 광주 1명, 부산·대전·강원·충북·충남·전남 각 1명씩으로 전국에 퍼져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4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6명이 됐다.
이 사례의 경우 해당 학교 교사인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다니는 교회를 통해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 사례에서도 15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서울 강서구 소재 병원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확진자가 6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34명이 됐다.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57명이다. 이들 중 첫 확진자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3명, 음식점 관련이 48명,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첫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을 통해 다른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