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3주 후 출소…'불안한 주민들' 대책은?
조두순 다음 달 13일 출소 예정
조두순 "안산으로 가겠다…물의 일으키지 않을 것"
"피해자 있는 안산 복귀 고집…반성했는지 의문"
피해자 가족 불안…이사 결정
조두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신청…교육비·수당 지급 논란
극악한 범죄 근본대책은? "보호관찰 인력 증원·범죄 사안별 '사회 격리' 검토해야"
◀ 앵커 ▶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3주 후면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합니다.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와 관련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교수님, 조두순의 심리에 대해서 하나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나오면 피해자가 있는 안산으로 가겠다, 맨 처음에 그 발언의 어떤 의도랄까요? 뭐라고 보시는 건가요?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지금 조두순 같은 경우는 본인이 사이코패스 점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사이코패스의 특징이 굉장히 자기 중심적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이 이렇게 하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다라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좀 떨어진다고 봐야겠죠. 그러니까 본인이 커피 장사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앵커께서는 거기에서 커피 사 드시겠습니까? 그러니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서 본인이.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고 안산이라고 하는 그쪽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이 다른 일반인들 또는 피해자들이 봤을 때에는 도저히 이게 반성을 하고 있느냐. 의심할 정도가 되는데 본인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만약에 자기 아내가 있는 안산에 가지 않으면 다른 쪽에서는 또 그 사람을 받아주겠느냐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자기가 생각했을 때에는 당연히 피해자가 자기 근처에 가면 얼마나 공포스러운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기는 뭐 거기 가서 커피 팔면서 여생을 보내겠다, 이렇게 우리가 이해를 하는 것이 훨씬 심정이 좀 편합니다.
◀ 앵커 ▶
그러면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