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이틀간 G20 정상회의가 있었습니다. 이번 회의도 앞서 열린 APEC 회의와 마찬가지로 화상 방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기후 변화 등과 관련해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회의 도중 트위터에 선거 부정 주장 글을 올리고 골프장에 가기 위해 중간에 자리를 뜨는 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오늘(23일) 야당 발제에서 관련 소식 전합니다.
[기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사우디아라비아 국왕 (현지시간 지난 21일) : 각국 정상 여러분.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리야드 G20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합니다.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예상 밖의 상황으로 리야드에서 직접 함께 할 수 없어 유감스럽습니다. 그래도 이번 회의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쁩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20개 나라가 참여하는 G20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21일 그러니까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이틀 간 진행됐는데요. 방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연설에서 들으신 대로 이번 회의 역시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고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G20 회의의 의장국입니다. 그래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의가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화상 진행 방식으로 대체된 거죠. 각국 정상은 코로나19 그리고 기후 변화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보급을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22일) : 우리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연구에 대한 협력이 치료와 기본적인 보건 시스템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걸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19 치료가 안정화되는 대로 우리는 같은 방식으로 협력하고 어려운 나라나 개발도상국과 함께 공유해야 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현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