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정부 봄맞이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과 관련해 지난해까지 5년간 800만엔, 한화로 약 8천570만 원 이상을 부담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벚꽃 모임 행사에서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호텔 음식 가격이 회비보다 비싸 아베 측이 차액을 지원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아베 측은 참가비로만 식비를 충당했다면서 부인해 왔는데요.
NHK방송이 23일, 벚꽃모임 전야제가 열린 호텔의 영수증에 아베 전 총리 측에서 지난 5년간 약 8천만 원을 부담한 내용이 적혀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아베 전 총리에게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 규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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