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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는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4일) 아침 7시 최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였던 미시간 주의 개표 결과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로 공식 확정됐습니다. 펜실 베이니아 주 역시 잠시 후 개표 결과 공식 인증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가 중대 분기점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8월 25일 인종 차별 반대 시위대를 향해 총탄이 발사됐습니다. 2명을 숨지게 한 17살 백인 소년 카일 리튼 하우스 그는 시위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총을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보수 세력들은 리튼 하우스의 행동을 옹호하면서 그의 재판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21일 리튼 하우스가 후원금으로 모은 2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22억 3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당시 리튼 하우스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을 빚은바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8.31) : 그는(리튼하우스) 시위대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런 것 같고 그는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시위대는 그를 매우 폭력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20여 일이 지났지만 미국 사회는 여전히 극심한 분열과 갈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연방 법원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 베이니아 개표 결과 인증을 중단해 달라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해당 판결에 대해 즉각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기각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지자의 말도 들어보시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 저는 우리의 선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모두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