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9명…"올해 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그제 200명대로 줄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다시 3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이 중 국내 감염은 320명, 해외유입은 29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는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또, 강원 45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전남에서 7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83명 늘었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121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9명입니다.
사망자 어제 하루 1명 늘어 모두 510명이 됐습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가족이나 지인 모임 같은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우선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교인, 가족, 동료 등 23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99명으로 늘었습니다.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88명이 확인됐습니다.
한 번에 30여 명이 집단 감염된 강원도 철원 군부대와 관련해서도 군인 가족 등 3명이 더 나와 확진자가 모두 4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남동구 가족 지인 모임은 6명이 더 나와 누적 63명, 경기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19명 늘어 누적 73명이 됐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는데요.
기존 감염 발생 사우나가 아닌 서울 서초구의 또 다른 사우나에서 시작된 감염이 가족·지인 등으로 번져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연수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확인됐는데 방문자와 종사자 등 26명이 더 감염돼 총 27명의 감염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충남 공주 소재 푸르매 요양병원에서도 어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종사자,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