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7개월 전 문을 연 경북 문경 자연생태미로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이 나타났습니다.
24일 문경새재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자연생태미로공원에 수달 두 마리가 나타나 잉어 등을 사냥하는 모습이 관리사무소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는데요.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생태 연못에서 키우는 잉어 개체수의 감소 원인을 찾던 중 수달의 물고기 사냥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박홍균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수달은 낙동강 지류인 영강에 서식하는데, 먹이를 찾아 문경새재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수달 먹잇감을 준비하는 등 수달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이혜림>
<영상 : 문경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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