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NC가 창단 이후 첫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가 잠시 뒤 열립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오늘 경기부터 관중은 10%만 입장합니다.
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한국시리즈 막바지에 관중이 또다시 줄어들게 됐습니다.
경기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양 팀 관중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제 한 시간쯤 뒤면 경기가 시작합니다.
앞서 NC 선수들이 몸을 푼 데 이어, 지금은 두산 선수들이 연습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어제 5차전까지는 관중이 5천백 명까지 들어왔지만, 관중 10% 허용 방침에 맞춰 오늘부터는 천6백70명만 허용됩니다.
이번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가을야구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KBO는 방역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아직 관중과 선수 모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관중석은 한산하지만, 프로야구 우승팀을 기다리는 팬들의 열기가 이미 고척돔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전망도 해볼까요?
오늘 경기에서 우승팀이 가려질 수도 있는 거죠?
[기자]
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NC가 승리하면 시리즈가 마무리됩니다.
지난 2011년 창단한 지 9년 만의 첫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를 보면 3승 2패인 팀의 우승 확률은 82%나 됩니다.
어제 NC는 5회 알테어의 적시타, 6회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양의지의 홈런, 7회 모창민과 나성범의 연속 적시타로 5점을 냈고, 두산 타선을 0득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6차전 선발로는 NC 루친스키, 두산은 알칸타라가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맞붙습니다.
루친스키는 1차전을 6회 투아웃까지 3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4차전에 구원 등판해 세이브도 챙겼습니다.
반면 알칸타라는 다섯 이닝 동안 넉 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NC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