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오늘 우승팀 나올까…긴장감 속 KS 6차전
[앵커]
잠시 후 고척스카이돔에서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펼쳐집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있는 NC는 1승만 더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고척 스카이돔에 나와 있습니다.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곧 시작되는데요.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관중석의 대부분이 비어있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고척돔 관중 인원이 10%로 대폭 줄었기 때문인데요.
1, 2차전 고척돔의 절반을 채웠던 관중은 30%에서 다시 10%까지 줄게 됐는데, 그래도 허용된 1,670석의 좌석은 매진이 됐습니다.
어제 NC는 선발투수 구창모의 호투, 양의지의 투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시리즈 전적은 NC가 3승 2패.
창단 첫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창단 후 9년 만에 첫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NC는 오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으면 창단 첫 통합우승의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반면, 두산은 오늘 반드시 동률을 만들고 7차전까지 끌고 가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앵커]
오늘 양 팀 선발투수들 어깨도 굉장히 무거울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6차전, 양 팀은 일제히 에이스를 선발투수로 앞세웠습니다.
벼랑 끝 두산은 알칸타라가 쐐기를 박겠다는 NC는 루친스키가 선발로 나서는데, 1차전 맞대결에선 루친스키의 판정승이었습니다.
알칸타라는 1차전에서 5이닝 4실점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는데, 나성범에게 4안타, 알테어에 3점 홈런을 허용한 게 뼈아팠습니다.
루친스키는 1차전에서 6회 원아웃까지 3실점 했지만, 이 중 2점은 수비실책으로 인한 실점이었습니다.
루친스키는 4차전에서 깜짝 구원등판해 2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귀중한 승리를 지켜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타선의 분위기도 대비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