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이상학 양지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최대인 47명을 기록한 강원 확산세가 하루 만에 한 자릿수로 주춤했다.
춘천 코로나19 검사
[촬영 양지웅]
확진자가 폭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 중인 철원의 군부대발 집단 발생과 춘천 지역대학 및 회사의 'n차' 감염은 이날 다소 주춤했다.
24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속초 2명, 춘천과 횡성 각 1명씩 등 모두 4명이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567명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발생한 것은 지난 17일 5명 이후 일주일만이다.
전날에는 철원 군부대 확진자 32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하루 최다인 47명을 기록했다.
춘천에서는 이날 신사우동에 거주하는 5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23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우려됐던 춘천의 한 회사와 관련한 확진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춘천의 한 회사에서는 서울 거주자와 그의 직장 동료 5명 등 6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우려됐다.
하지만 이 회사와 관련해 343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춘천 누적 확진자는 70명이다.
일부 병동 코호트 격리 요양원
[촬영 양지웅]
속초에서는 경기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여성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서 10대 환자 등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0명이고, 속초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횡성에서는 지난 22일 해외에서 입국한 6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횡성 확진자는 주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