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근로자 3명이 숨졌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과 소방당국이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한 채 폭발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 수습과 안전 조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폭발 사고는 광양제철소 출입문 1km 안쪽에 있는 1고로 공장에서 일어났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것은 오늘 낮 4시쯤입니다.
폭발과 함께 일어난 불은 20분 만에 자체 진화됐지만 작업중이던 포스코와 협력업체 직원 등 근로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길이 200m 짜리 고압 산소 배관의 개폐 밸브를 조작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측은 사고가 난 1고로 주변에 있는 산소 배관에 균열이 일어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규정 위반이나 장비결함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내일 현장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오선열 기자(sun018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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